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올해 철쭉 만개 시기가 지난해보다 늦은 6월 초순경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25일 밝혔다.

철쭉군락은 소백산국립공원 '연화봉~비로봉~국망봉'에 걸쳐 분포하고 있어 능선을 따라 산행하며 연분홍빛 철쭉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국망봉에서 늦은맥이재 방향으로 형성된 철쭉터널은 소백산 철쭉의 또 다른 묘미를 느끼게 한다.

▲철쭉 감상 산행 코스/ 1 코스: 천동·어의곡·삼가·희방~비로봉~연화봉~죽령·희방(약 6~7시간)/ 2 코스: 천동·어의곡·삼가~비로봉~국망봉~초암(약 6~7시간)/ 3 코스: 어의곡~비로봉~국망봉~늦은맥이재~을전(약 7~8시간)

한편, 공원사무소는 철쭉 개화 진행사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통해 25일부터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 궁금한 사항은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054-638-6196), 북부사무소(043-423-0708) 및 홈페이지로 문의하면 된다.

관계자는 "소백산국립공원 철쭉개화시기를 맞아 방문하는 많은 탐방객이 안전하고 쾌적한 탐방을 할 수 있도록 공원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2011-05-25 22:22:3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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