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소백산사무소(소장 이용민)는 여름휴가철 탐방객 등 불법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각종 불법·무질서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인다고 11일 밝혔다.

올여름 성수기를 오는 15부터 8월 23일까지로 보고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불법 취사·야영과 계곡 내 오염행위에 대해 사전에 홍보하고 집중단속을 시행한다.

소백산사무소는 국립공원 내 불법·무질서행위가 적극적인 홍보와 예방활동을 통해 최근 3년간 27% 정도 감소했으나 여름철 취사·야영행위는 감소폭이 17%에 그치는 등 취사·야영행위는 7~8월에 전체 발생건수의 50%가 발생하고 있어, 올여름에는 국립공원 내 불법 취사·야영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권철환 자원보전과장은 "불법 취사·야영행위는 자연공원법에 따라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라며 "국립공원 내 불법·무질서행위가 갈수록 감소하고 있으나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불법·무질서행위에 대해서는 시기별·행위별 집중단속을 통해 근절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2011-07-11 22:26:43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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