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경찰서(서장 김광수)는 11일 오후 5시 경찰서 소백마루에서 각 과장, 보안협력위원 24명 등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제2차 보안협력위원회 정기총회를 했다.

영주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는 매년 증가하는 북한 이탈 주민의 실질적인 보호를 통해 조기정착을 유도하고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하고자 지난 2009. 6. 25 창립된 민간차원의 협력기구이다.

지금까지 북한 이탈 주민 15세대와의 한 가족 맺기 추진을 통해 각종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간담회를 통해 취업, 교육, 의료지원과 상담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영주경찰서는 지난 6월 22일 영주시 목욕협회와 MOU 협약을 체결하고, 북한 이탈 주민이 영주 시내 22개 목욕업소를 전액 무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3월 17일에는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 관내 기독병원 등 6개 병원과 의료협약을 맺고 의료비 20% 감면혜택을 주는 등 3월 11일에는 영주미용학원, 영주컴퓨터학원과 협약을 맺고 수강료를 비롯한 모든 비용을 무료지원하고 있다.

2011-07-11 22:30:15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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