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5일 오후5시경 당초 경기도문화재단과 학생교류의 폭을 넓혀오던 말레이시아 사바주가 영주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찾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평소 산삼. 홍삼 등 대체의학에 관심이 많았던 주지사는 우리지역부석면 소천5리 안대영산삼 농가를 방문해 관심을 표명했다.

 그리고 천년고찰 부석사에서 불교예술의 진수인 최고의 목조건물 무량수전과 안양루를 살펴보고는, 오후6시 정각 법고 타고시간에 묘한 여운을 남기는 우리 불교문화를 접하는 소중한 기회도 가졌다.

 만찬장으로 자리인 선비촌 종가집으로 자리를 옮긴 주지사 일  행에게 김주영 영주시장과 조오영 새마을운동영주시지회장은, 우리시의 글로벌인재양성특구 지정사실과 영주의 교육비젼을 설명했다.

 이어 말레이시아의 중, 고, 대학생들이 우리의 잘살기 운동이자 근면, 자조, 협동의 새 정신 새나라 만들기 운동인 새마을운동과 선비정신을 배우고 체험하며, 영주 학생들은 외국어인 영어와 중국어를 쉽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Hugun 주지사 일행은 유명휴양지인 사바주의 개발에도 영주시가 관심을 가지고 관광개발사업에 벤치마킹할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영주시는 종합레져타운 판타시온 기공식이 이달 19일에 예정돼 있다는 점과, 우리시의 겨울철 관광산업에 사바주의 일반관광객과 학생들이 특별히 참여해 줄 것도 주문하고, 저녁8시30분경 당초 여행지인 경기도로 걸음을 재촉해 떠났다.

2007-10-17 07:44:46 / 이희원 기자(dcht700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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