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서루는 그 중건연대로 보아 영남의 3대 명루인 안동의 영호루, 밀양의 영남루, 진주의 촉석루보다 오래 전에 있었다.

그러나 여러 번의 전란으로 불타고 지금의 순흥면사무소 경내에 중건되어 있었는데 건물이 기울어져 원래의 위치에 복원하고 이날 현판식을 갖게 된 것이다.

지금의 봉서루는 순흥면 지동리 535-1번지 일원에 사업비 708백만원의 사업비로 지난2004년 12월부터 지난해12월까지 2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봉서루 복원, 담장설치, 화장실 설치, 소공원 조성 등을 통해 새롭게 단장했다.

이날 행사내용으로는 지신밟기(흥주농악), 경과보고, 시장 격려사, 국회의원 및 시의장 축사, 현판식의 순서로 진행된다.

또한 순흥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모은 성금으로 이날 오전 11시부터 지역의 어르신을 한자리에 모시고 식사 제공, 국악공연, 노인들의 장기자랑 등의 제8회 순흥면 노인위안잔치도 개최할 계획이다.

2007-10-17 07:56:07 / 이희원 기자(dcht700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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