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이산면 원리 번영회는 오는 3월 1일 10시 30분 근로복지회관에서 한국방송통신대 최고령 졸업생(2월 22일) 권춘식(87세) 옹을 위해 축하 잔치를 개최한다.

권춘식 옹은 1942년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삶에 매진하다 2006년 영주YMCA가 운영하는 야학에 입학했다.

좋아하던 술, 담배, 장기를 끊고 오직 공부에 전념해 4개월 만에 고입 검정고시 합격, 8개월 만에 대입검정고시에 합격하고, 2007년 방송통신대학 문화교양학과에 입학해 1일 4~5시간 인터넷 강의로 졸업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하며, 권춘식 옹의 대학졸업 축하 잔치 및 축하 꽃다발 증정, 대영고등학교장(자매결연)의 졸업 기념패 증정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권춘식 옹의 최고령 고입·대입 검정고시 합격에 이어 방통대 졸업은 평생학습의 모범사례로 지역 주민에게 본보기가 되고 있다.

2012-02-28 22:40:25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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