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박노욱)은 제67주년 식목일을 맞아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범군민 나무 심기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2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정오까지 내성천 체육공원 축제무대 앞에서 '꽃씨와 나무 나누어 주기행사'를 한다.

봉화군민이면 누구나 무상으로 1인당 5본 이내 유실수와 꽃나무, 꽃씨 등을 선착순 무료로 분양받을 수 있으며, 배부되는 수종은 호두나무, 매실나무, 산수유, 자산홍, 민두릅, 주목 등 6,000본과 농협중앙회봉화군지부에서 협찬하는 꽃씨 등이다.

군은 분양 나무를 생활주변에 식재함으로써 쾌적한 생활공간 조성과 소득창출뿐만 아니라 도심 속 탄소 흡수원 확충으로 지구 온난화를 방지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대한민국 최고의 '산림휴양도시 봉화'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노욱 봉화군수는 "숲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도시 숲, 가정 정원 등을 군민 스스로 조성하고 숲과 나무가 어우러진 봉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매년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2-03-27 22:59:59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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