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엽 후보

김엽(62세 서희건설 부회장)후보가 29일 오전 10시 30분 영주시청 기자실에서 회견을 자청하고 411총선 영주시선거구 무소속 출마 행보를 밝혔다.

김 후보는 "지난번 새누리당 공천후보 경선에서 탈법, 편법이 동원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상황을 맞아 저는 움직일 수 없는 탈법의 증거들을 제시하고 시정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경선을 거부하기에 이르렀던 심정을 이해해주기를 간곡하게 부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장윤석 후보는 새누리당 경북도당의 논평에 편승해 수긍할 수 없는 논리로 저를 비난하고 있다"며 "경북도당은 경선과정에서 당원 명부조차 넘겨주지 않은 장 후보의 탈법사레들에 대해 진지하게 조사한 적이 있나"라고 반문했다.

또한 자신은 부정한 행위에 맞서 외롭게 싸우고 있는 후보로서, 지난 며칠 동안 무소속 출마를 두고 시민 여러분과 함께 생각하고 진지하게 고민했으며 이 자리를 빌려 무소속 출마라는 결심을 시민 여러분께 밝힌다고 했다.

특히 지역의 정의를 바로 세우라는 시민의 엄정한 요구에 부응하고 지지해주시는 많은 분과 함께 끝까지 정정당당하게 싸워 새로운 영주, 자랑스러운 영주의 시대를 열 것이다며, 김엽에게 힘을 보태달라 결코 실망하게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2012-03-28 22:58:01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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