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박노욱)은 올해부터 벼 재배농가의 쌀 생산비 절감 및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해 논갈이 비용을 지원한다.

올해 군은 8억 3천여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관내 논 면적 3천3백여ha에 대해 논갈이(사업명: 친환경 농토배양) 비용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단가는 10a당 농기계 작업비용 5만 원의 50%인 2만 5천 원으로 결정했다. 지난 1일부터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접수를 받고 있으며, 올해 벼 재배농지에 논갈이를 계획하는 농가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농지에 대해서는 공무원, 마을대표 등으로 구성된 마을별 확인반이 현장 확인 및 이행점검을 한다는 방침이다.

관계자는 "논갈이 지원은 농촌의 부녀농·고령농 증가에 따른 농기계 조작능력 미숙 문제와 유가 인상에 따른 농가 부담을 해소시켜 줄 것"이라며 "논갈이를 통한 작토층 개선과 친환경 쌀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2-04-03 22:48:26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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