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드림스타트센터가 지난 1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3회를 시행하는 ‘이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드림 가족 표 사랑의 빵’ 만들기 프로그램이 참가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제 활동으로 바쁜 부모와 아동에게 의사소통의 계기를 제공하는 등 가족 간 유대 강화와 편식아동의 올바른 영양섭취를 지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1일 차(14일)는 '아이 마음 안아주기', 2일 차(21일)는 '부모 마음 들여다보기'로 진행했으며, 3일 차(28일)는 '엄마 아빠랑! 함께 따뜻한 마음을 나누어요'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2일 차에 참여한 한 어머니는 "또래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초등 6학년인 첫째 아이를 위해 3남매가 함께 참여했다"며 "빵 만들기는 저도 처음이라 아이들만큼 신이 났고, 아이들과 빵을 함께 만들면서 정도 드는 재미있고 유익한 체험활동으로 특별한 추억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 드림스타트 센터는 가족관계 증진을 위해 5월에는 '부모님과 함께하는 우리 가족 사랑의 카네이션 만들기', '인터넷 과다 사용 예방을 위한 일상탈출', '영주시청 주민생활지원과 직원들과 함께하는 지역문화탐방'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영주시 주정례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아동들을 직접 제빵 만들기에 참여시켜 아동들의 정서적 안정감을 향상할 뿐만 아니라 성취감과 가족관계 회복 증진에 기여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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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5 07:54:06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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