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오는 6일 오후 7시 한국선비문화수련원(조양루 앞) 특설무대에서 '선비의 나들이 한복패션쇼'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12 영주 선비문화축제' 행사 가운데 하나로서 한복을 주제로 우리나라 전통 의복 패션의 화려함 극치를 선보이게 된다.

영주의 전통 선비문화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조명하고 영주 선비의 풍류와 멋을 살펴봄으로써,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환상의 무대가 될 전망이다.

패션쇼는 먼저 오프닝 퍼포먼스로 '타령'이라는 퓨전국악을 시작으로 한복패션쇼의 분위기를 한껏 돋우고 주세붕, 안향, 정도전 등 지역 역사적 인물의 초상화 속 의상을 재현하는 '전통의 재발견' 무대를 비롯해 가족나들이 모습, 조선 시대 선비 의상, 전통 혼례복, 선비 춤과 어우러지는 패션쇼 등 모두 여덟 장의 무대로 펼쳐진다.

전문모델이 입고 등장하는 한복은 지역의 한복연구가인 권해숙 씨가 디자인한 궁중 복, 생활 한복, 어린이 한복, 한복 드레스, 일반한복, 한지 가족나들이 복, 선비 복, 귀녀 복 등 아주 다채롭게 마련되는데, 이 모든 의상은 지역의 특산명품인 풍기 인견으로 만들어졌으며, 총연출은 대경대학교 모델학과 신상원 교수가 맡았다.

2012-05-02 11:47:45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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