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봉화군지부(지부장 금순섭: 사진 왼쪽))가 지역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14일 오전 9시 (사)봉화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 박노욱 봉화군수를 방문해 장학기금 5천만 원을 기탁했다.

금순섭 지부장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FTA 체결 등의 영향으로 농촌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과 이를 뒷받침하는 학부모들에게 조금이라도 용기를 북돋아 주고자 이번 장학기금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 봉화군지부는 지난해에도 (사)봉화군교육발전위원회에 장학기금 5천만 원을 기탁한바 있다.

박노욱 봉화군수는 "향토 인재를 육성하는데 이번에 많은 보탬을 준 농협지부에 깊이 감사를 드린다"며 "평소 농촌의 교육환경 개선과 향토 인재 육성을 위해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장학금을 기탁하는 각급 기관, 단체, 기업 등에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했다.

한편, (사)봉화군교육발전위원회는 2001년 설립돼 지역의 교육발전과 향토 인재 육성에 앞장서 오고 있으며 뜻있는 기업, 독지가, 출향인, 주민 등으로부터 기탁금과 봉화사랑카드 적립금을 재원으로 모아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인재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지역사회와 국가에 미래를 이끌어갈 최고의 인재로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12-05-14 09:44:06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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