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영주고용노동지청(지청장 강신길)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중·소규모 건설현장 재해를 감소하고자 21일 오후 영주시 가흥택지지구 일대 근린생활시설, 다세대주택 건설현장에서 '내 안전모 갖기' 등 산재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이는 4월 현재 영주지청 관내 건설업 전체 재해자는 57명으로 이중 공사금액 120억 미만 건설현장 재해자가 40명(70.2%)을 차지하는 등 지역 중?소규모 건설현장의 안전의식 수준이 매우 낮은 것에 따른 것이다.

영주고용노동지청은 이날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개인보호구 착용의식을 높이고자 '내 안전모 갖기'와 '내 안전모 이름 써주기' 행사를 하고 근로자들에게 안전모를 지급했다.

특히 올해부터 산업안전보건법 주요 위반사항은 즉시 처벌 대상이 되는 등 건설현장에 대한 행·사법조치가 강화되고 있는 것을 감안해 이에 대한 집중적인 홍보를 했다.

강신길 영주고용노동지청장은 "안전관리가 불량한 중·소규모 현장은 법 준수의식이 제고될 수 있도록 작업 중지명령과 사법조치 등 강화된 기준에 따라 엄중 조치할 것"이라며 "중·소규모 건설현장의 작업발판, 안전난간 등 5대 가 시설물 및 보호구 지급·착용 여부에 대한 현장감독을 집중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2012-05-21 22:44:51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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