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박노욱)은 우박 및 강풍피해 농가에 대한 긴급 일손 돕기를 21일과 22일 양일간 걸쳐 펼쳤다.

군청 공무원으로 구성된 일손 돕기 추진단 60여 명은 우박피해가 극심한 소천면 임기리 일대의 고추 농가(5 농가, 3.6ha)에 고추정식 및 보식을 시행했다.

봉화읍사무소 직원과 인근 군부대 40여 명은 봉화읍 도촌리의 강풍피해로 무너진 하우스 3동의 철거를 도와 시름에 잠긴 농가에 큰 힘이 됐다.

또한 화훼협의회원 20여 명은 이번 기상재해로 가장 큰 피해를 본 한빛농원을 찾아 거베라 하우스 철거에 일손을 보탰다.

봉화군 농업기술센터는 경북 성주군 경성 육묘공장에서 고추 모종 12,000포기를 무상 지원받아 농가에 공급하는 등 기상재해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관내 기관단체, 군부대 등을 통해 일손을 알선·지원하고 있다.

한편 봉화군에서는 지난 17일 호우를 동반한 지름 3~7mm의 우박이 쏟아져 사과, 고추 등 300여ha의 농작물과 돌풍으로 시설 하우스 13동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2012-05-22 22:36:18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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