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야생동물로 인한 농민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모범 엽사 20명으로 구성한 '유해 야생동물 대리포획단'을 11월 말까지 운영한다.

이는 멧돼지, 고라니, 까치, 비둘기 등이 경작지에 침입해서 농민들 한해 농사를 완전히 망치는 데 따른 것이다.

포획단은 피해를 본 농민이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포획을 신청하면 현장 유해 야생동물 대리포획 활동에 나서게 된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유해 야생동물 포획을 위해 1개조 4명씩 5개조로 포획단을 편성했으며 엽사들에게는 누구나 식별할 수 있는 형광 조끼 착용 및 허가증 지참을 의무화하고 대리포획단 사칭 불법 밀렵행위에 대해서도 철저한 단속을 병행한다.

한편 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총기안전 사고예방 교육을 시행하는 등 영주경찰서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확보하고 산을 찾는 등산객, 약초 및 산나물채취자 등을 대상으로 각별히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2012-06-03 23:13:04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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