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군수 박노욱)은 6월 한 달간 마을 안길과 하천 주변 등에 방치된 영농 폐비닐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수거기간 운영은 농경지와 생활주변 영농 폐비닐 방치, 불법소각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자원 재활용을 촉진을 위한 것이다.

이 기간에 공공근로 및 지역일자리사업 등 가용인력을 적극 활용해 일제 수거하고 수집된 폐비닐은 환경관리공단과 협조해 즉시 운반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군은 매년 문제시되는 영농 폐비닐의 원활한 회수를 위해 수거 사각지대에 있는 영농 폐비닐에 대해 마을별 집하장을 상반기에만 28개소 설치해 거점화해 배출 및 수집이 용이하게 했다.

특히 보상금 지급 대상을 명확하게 하는 등 즉각적인 폐비닐 보상금 지급을 통해 주민이 자발적으로 집하장에 가져다 놓을 수 있도록 했다.

봉화군은 마을별로 수집한 영농 폐비닐에 대해 생활쓰레기 등 이물질 없이 철저히 분리 배출하면 kg당 100원, 이물질이 일부 혼합된 경우 kg당 70원의 수집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2011년도에는 3,260여 톤을 수거해 3억 8천여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하였고 2012년도 4월 말까지 1,430여 톤을 수거하여 1억 2천여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다.

2012-06-04 23:30:07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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