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경찰서(서장 김우락)가 4일 관내 학교 초중고 학생부장(생활담당) 교사 18명(초 4, 중 5, 고 9)을 명예경찰(경사)로 위촉했다.

학교폭력 근절 방안을 목적으로 경찰과 학교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이번 위촉은 경찰과 학교의 원활한 정보교환 및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학교폭력에 대해 학교가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교권을 강화하는 등 학생지도에 어려움을 겪는 교사들에게 힘을 실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영주경찰은 이번 위촉식을 계기로 학교 폭력 없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실현하는 데 경찰과 학교가 함께 앞장서서 머리를 맞댄다는 방침이다.

김우락 서장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서는 경찰보다 선생님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교권확립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며 "경찰은 앞으로 학교와 학생을 지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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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4 23:13:30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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