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 봉화교육장이 7일 봉화초등학교 급식실에서 직접 학생들에게 배식하고 있다.

경상북도 봉화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형)은 7일 학교 급식 식중독 예방 목적의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슬로건으로 학교급식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행사는 봉화 관내 학교를 차례로 교육장이 방문해 학교 급식 활동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관내 학교 관계자들이 학생 급식에 관심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날 김 형 교육장은 학생들과 식사를 함께하면서 학생들의 고충과 관심사를 듣고, 교육 현장에서 애쓰는 교사들과도 같이 대화하는 등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식사 후 학생들과 교사들은 이렇게 교육장과 직접 대화하며 식사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자신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준 교육장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교육장과 같이 식사하면서 학생들은 밥상머리 교육으로 일컬어지는 식사 예절의 중요성을 직접 경험했다. 예절을 지켜야 하는 어른들과 식사를 할 때 어떤 격식을 갖추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그리고 식사예절이 왜 중요한지를 몸소 체험하는 기회가 됐다.

봉화교육지원청에서는 ‘안전하고 예절 바른 급식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슬로건으로 학생들이 급식을 통해서 예절 바르고 안전한 식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김형 교육장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예절 바른 급식을 위해 직접 급식활동에 참여하는 기회를 확대해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2012-06-07 23:16:20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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