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가 납세자의 납부불편 해소 및 수납기관의 신속한 납부 처리를 위한 '지방세 일괄 묶음납부 제도'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방세 일괄 묶음납부 제도는 납세자가 자치단체에서 발급한 일괄 묶음납부서로 대량의 지방세를 은행창구 등에서 한 번에 납부토록 하는 제도다.

여러 건의 지방세 고지서를 각각의 고지서에 기재된 과세정보 및 수납 처리에 이용되는 전자납부번호를 하나의 전자납부번호로 묶어 일괄납부가 가능토록 한 것으로 납세자는 1건으로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특히 시는 올해 6월 정기분 자동차세 고지서 발송 시 1인 납세자로서 같은 주소의 부과건수가 10건 이상인 납세자 85명 1,982건(85,531천 원)에 대해 자동차세 고지서 및 일괄 묶음납부서를 함께 발송해 납세자가 여러 건의 자동차세 고지서 또는 일괄 납부서 1건으로 선택해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대량의 지방세를 일괄 묶음납부서로 납부하면 은행 창구에서 수납기관의 수납처리가 간단하고 납세자 납부 대기시간이 단축되는 등 납부가 편리하며 납부 영수증은 1건만 보관하는 등의 장점이 있다.

시 관계자는 "자동차세 일괄 묶음납부서 이용·납부 시 많은 납세자가 좋은 반응을 나타냄에 따라 앞으로 재산세, 주민세 등 정기분 고지서 발급에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고 했다.

2012-06-19 23:54:36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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