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카톨릭대학교 약학대학 학생회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봉화군 봉성면 봉양리 마을을 찾아 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은 약학대학 정재훈 지도교수 등 재학생 24명이 참여했으며 농번기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찾아 고추지주목 세우기 등 부족한 일손 돕기와 마을환경 정비를 위해 잡초를 제거작업을 했다.

30일에는 바쁜 일손으로 병·의원을 자주 찾지 못하는 지역주민을 위해 무료 진료를 통한 약 처방을 시행했다.

또한 가정 응급 상비약 세트(100개, 4백만 원 상당)를 주민에게 무료로 배부해 참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봉사활동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역 주민은 평소 농번기라 병·의원을 찾기 어려운 때에 직접 지역을 찾아 의료봉사활동을 펼친 데 대해 감사한고 입을 모았다.

카톨릭대학교 의료봉사자는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농촌마을을 찾아 매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예비약사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했다.

2012-07-01 22:17:37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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