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관광안내소 신설?개보수 공모사업에 '영주 무섬전통 마을 관광안내소 신설', '경북도 관광홍보관 개보수' 등 2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서류심사와 엄정한 현지 실사를 통해 심사한 결과, 사업성?타당성 등이 우수한 것으로 결정되어 국비 지원 사업으로 최종 결정됐으며 총사업비 6억 원을 확보해 관광객 편의 증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구체적 사업내용을 보면 고택과 정자들의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영주 무섬마을'의 외다리나무는 드라마 '사랑비' 촬영지로 유명세를 떨치는 등 연간 방문객이 196천여 명에 달하고 있어 이들의 편의를 도모한다.

특히 한옥형 관광안내소 신축에 3억 원을 투입해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루게 하고 무섬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연간 120천여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이용하는 경북관광홍보관은 리모델링 등 개보수 공사에 3억 원을 투입해 단순한 경북관광 안내기능뿐만 아니라 경북지역 특산품 전시, 홍보 및 경북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을 상시 전시 홍보하고, 2층 구조개선으로 관광객을 위한 대외교류실을 설치해 방문 관광객에 대한 편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고택, 문화재, 공원, 계곡, 전통 마을 등 관광자원이 많은 시군을 대상으로 관광안내소 설치가 필요한 지역을 적극 발굴해 많은 국비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했다.

2012-07-08 22:50:31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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