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섭 씨

경북 봉화군(군수 박노욱)은 물놀이 안전관리 요원이 물놀이 위험지역을 순찰하던 중 익사위기에 빠진 소중한 생명을 신속한 대처로 구해냈다고 16일 밝혔다.

봉화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시 50분경 명호면 관창2리 청량산 시설지구 앞(청량산 입구)에서 대구 수성구에 있는 장애인 사회복지시설인 ‘애망요양원’ 단체 일행 중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이때 전 모(11세) 군이 급류에 휩쓸리는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으나 마침 이곳을 순찰하던 봉화군 소속 물놀이 안전관리 요원인 박강섭(42) 씨가 목격하고 즉시 구조했다.

박강섭 요원은 사고 장소에 비치된 구명환을 한길 넘는 물에 들어가 투척하고 신속하게 구조한 뒤 즉각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지난 1일 봉화군 물놀이 안전관리요원으로 선발돼 활동 중인 박강섭 안전요원은 명호면 도천리가 고향으로 그동안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각종 단체에서 모범적인 활동을 해왔다"고 했다.

2012-07-16 21:41:25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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