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문대학교  글로벌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지난 21일 필리핀 현지에서 전공 관련 봉 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가 하계방학을 맞아 한국전 참전국인 영국과 필리핀에서 전공 관련 국외 봉사활동을 펼쳐 현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해외 봉사활동은 자매대학인 영국 본빌대학교와 필리핀 홀리엔젤대학교에서 진행 중인 글로벌캠프 참가 학생들이 전공분야별로 주중과 주말을 이용해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서 인성 함양은 물론, 전공실무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 학생들은 하계올림픽으로 축제분위기인 영국의 버밍험 소재 Sellywood 치매환자 케어센터를 방문해 물리치료 및 뷰티케어 등 전공 봉사활동과 함께 아리랑 합창 및 전통부채춤 공연, 말벗되어 드리기 등을 했다.

또 21일에는 필리핀 현지 로터리클럽 쿨리앗 3790과 연합으로 앙헬레스 소재 토착원주민(아이타족) 마을을 방문해 혈압 및 구강상태 체크, 마사지서비스 등 전공 봉사활동과 더불어 아이들과 놀아주기, 생활보호대상자들에게 성금으로 구입한 생필품과 음식 그리고 약품을 전달했다.

오는 28일 글로벌캠프 파견 학생들은 앙헬레스 Sacred Heart Medical Center를 방문해 의료봉사와 한국전 참전용사 가족 보은 봉사활동, 8월 1일에는 영국 버밍험에 있는 Olivet 양로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경환 교수(국제교육센터장)는 "국외 전공봉사를 통해 학생들이 인성과 글로벌 시민의식 고양과 전공실무능력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 있다"며 "동계방학 때에는 미국과 중국으로까지 지역을 확대, 프로그램의 다양화와 내실화를 통해 국제경쟁력을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

2012-07-26 23:17:03 / UGN경북뉴스(yaho@ugn.kr)

UGN경북뉴스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