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시민 편의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2012년 8월 1일부터 신용카드를 이용해 시내버스를 이용한 뒤 요금은 카드요금 납부 시 내는 '후불제 시내버스 교통카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영주시는 지난 2010. 5. 13부터 선불제(T-money)교통카드 시스템을 도입해 시행했으나, 후불제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대도시 주민이나 관광객이 불편함을 호소함에 따라 후불제 교통카드를 도입하고자 영주시가 한국스마트카드사와 시내버스 업체인 (합) 영주여객과 협약을 체결하고 신용카드를 이용한 후불제 교통카드를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

이번에 영주시에서 시행하는 후불제 교통카드는 농협채움카드에 후불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되어 있는 카드에 한하여 교통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따라서 후불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된 농협채움카드를 신규로 발급 받거나 후불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되어 있지 않은 농협채움카드를 보유한 경우에는 카드를 재발급 받아야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후불교통카드를 사용하면 선불제 교통카드(T-money)사용과 동일하게 요금할인이 되며, 60분 이내 환승 할 경우 무료 환승을 할 수 있다.

영주시는 선불제 교통카드 서비스에 이어 후불제 교통카드 서비스를 시행함에 따라 영주시민은 물론 영주지역을 방문하는 후불제 교통카드 사용자의 불편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앞으로 시내버스 이용객 편의 증대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교통카드 전국 호환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후불제 교통카드의 점진적인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012-07-31 22:58:13 / UGN경북뉴스(yaho@ugn.kr)

UGN경북뉴스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