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녕시, 톈진시, 중경 교육관계자와 청소년들로 구성된 전통예절 교육단 240여 명이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2박 3일간 영주시에서 한국의 孝 문화를 배운다.

교육단은 선비촌과 한국선비문화수련원을 비롯해 영주시 일원에서 전통문화 체험,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 공연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한국 전통예절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방문단은 첫날 중국 전통 무용과 음악, 한국 태권무, B-BOY, 모듬북 등 다양한 공연과 골든벨 지식경연 행사를 했으며, 둘째 날에는 영주특성화교육학교 수업을 참관한 후 선비문화수련원에서 유복 배례와 전통혼례, 다도, 떡메치기 등 전통문화와 예절교육에 참여했다.

마지막 날인 1일에는 소수서원, 소수박물관, 선비촌, 부석사 등 한국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유적지를 관람하게 된다.

한편 한국 전통예절교육 프로그램은 중국청소년들이 방학을 활용해 여행을 겸해 한국의 유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개발한 교육여행 상품으로써, 중국교육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프로그램이다.

관계자는 "한국 전통예절교육과 전통문화를 체험하고자 선비의 고장 영주를 찾는 외국 학생이 해마다 줄을 잇고 있다"며 "시는 앞으로도 전통예절 교육 관광캠프, 청소년 수학여행 등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유치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2012-07-31 23:04:32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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