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국제교류협회(회장 김진영)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자 청소년들이 스스로 체험하고 체득하는 '청소년 중국 공자문화체험'을 시행했다.

2010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영주시 사회단체보조사업으로서 지난 7월 24일부터 29일까지 4박 6일간 영주시 관내 고등학교 학생 12명(남8, 여4)을 대상으로 중국 산둥성 지닝시 일원에서 진행됐다.

대상 학생은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리더십이 뛰어난 관내 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영주교육지원청의 추천을 받은 총 12명의 학생이다.

교류단은 7월 25일 지닝시 육재중학교(우리나라 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자유로운 대화로 양국 문화를 스스로 체험할 기회를 가졌다.

이런 양국 청소년 문화 교류를 통해 양 도시 간 청소년 우호증진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 국제화 능력을 배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7월 27일에는 공자의 고향이면서 예절의 도시인 지닝 곡부시에서 공부, 공묘, 공림 등을 견학, 공자의 가르침을 몸소 체험, 올바른 인성을 갖추고 책임의식을 갖고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체험 기회를 부여했다.

영주시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보고서를 제출받아 평가 분석하고 문화탐방 국제교류뿐만 아니라, 외국어 교육, 문화의 다양성 이해 등의 교육과 훈련을 겸비하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향후 더욱 많은 청소년이 참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진영 회장은 "이번 청소년 국제교류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중국 공자 문화를 이해하고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는 것은 물론 세계무대로 발돋움하는 꿈을 키우고 국제화 능력을 넓혀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2-07-31 23:01:55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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