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라벤' 예상 진로

경북 영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김주영 시장)는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예보에 따라 철저한 대비를 위해 팀·단·과·소장 등 재난 관련 간부공무원을 25일 긴급 소집했다.

이날 김진영 부시장은 태풍 '볼라벤' 상륙에 대비 19개 읍면동 사전대비 상황을 일일이 점검하고 24시간 빈틈없는 상황관리와 실시간 정보전달 시스템을 확립하는 등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민?관?군이 협력하는 총력대응체제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1일부터 24일 사이 안정면에 130.5mm 등 평균 96.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화한 상태에서 태풍이 또다시 오면 큰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피해방지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25일 읍·면·동장과 재해담당공무원, 방재단 등 지역주민 등 228명이 합동으로 208개소의 재해위험시설물을 일제 점검한 후 응급조치가 필요한 23개소에 대해 일제 정비 완료했으며 산사태·급경사지 등에 대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대책을 수립했다.

또한 산간 계곡에 야영을 일제 금지하는 등 인명 피해가 없도록 예찰활동과 저지대의 침수가 예상되는 지역은 배수에 원활을 기하도록 양수기 등을 비치하는 등 침수예방에 철저함 기하고 있다.

김진영 부시장은 "자연재난 대비는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자연재난 피해를 줄이는데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위험징후가 있을 경우면 신속히 행정 관서에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관련사진>

▷'볼라벤' 위성사진

 

2012-08-26 22:42:53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