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소장 김영환)는 지난 4일 오전 영주국유림관리소 대회의실에서 소나무 재선충과 솔잎혹파리 등 주요 산림 병해충의 피해 최소화 실현을 목표로 한 '2013년도 산림 병해충 예찰방제단' 발대식을 했다.

영주국유림관리소는 관내 경북 북부지역 6개 시·군 지역 중 지난 2005년부터 소나무재선충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안동지역에 대해서는 올해부터 담당공무원별 책임구역을 설정해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병해충 피해목이 발견되는 즉시 제거함으로써 산림 병해충 확산을 저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솔잎혹파리 발생 지역 중 피해가 약한 관내 460ha 지역은 생육환경 개선을 위한 재해 저감사업을 실행하고, 피해가 심한 655ha에 대해서는 나무주사를 주입해 산림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참나무시들음병· 잣나무넓적잎벌 등에 대해서도 방제한다.

관계자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환경변화로 각종 산림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는 만큼 적기 예찰 및 사전 방제가 중요하다"며 "예찰활동과 더불어 방제사업 품질 향상을 위해 2개 단 7명으로 구성된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과 함께 산림 병해충 방제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13-01-07 23:21:23 / 김용호 기자(yaho@ugn.kr)

김용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