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는 지역농산물을 활용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영주 맛집 육성 가이드 사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활용한 숨은 맛집은 많으나 음식점 영업활동에 필요한 각종 지식이 부족하고 친절서비스·위생 등 영업주 의식과 홍보 미비로 영업 활동이 한계에 직면한 음식점, 프랜차이즈를 희망하는 음식점이 대상이다. 해당 업소가 좀 더 육성될 수 있도록 가이드를 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시범사업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는 영주시청(식품위생담당),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영주시지부로 오는 2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 월 2회 위생공무원이 업소를 직접 방문해 지도·계몽·교육과 더불어 업소에서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위생업무는 지도점검과 단속 위주에서 벗어나 사전예방과 음식점 육성을 위한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며 "이번 시범사업 결과에 따라 사업범위를 더욱 확대해 음식점 육성 사업을 시행할 것"이라고 했다.

2013-02-13 22:40:04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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