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경찰서(서장 김우락)는 치과의사 면허 없이 불법 의료 행위를 한 부부 A씨(남편), B씨(처)를 보건범죄 특별조치법 위반 혐의로 지난 6일 A씨는 구속하고 B씨는 불구속 입건했다.

피의자들은 '10. 10. 1부터 약 3년간 영주동 자신의 집에 보철 기계, 마취제 등의 의료 기구를 갖추고 경북 북부지역 노인들에게 틀니를 해주거나 덮어씌워 주는 대가로 많게는 350만 원, 적게는 20만 원의 돈을 받는 등 지금까지 총 568명에게 3억 8,000만 원을 받고 무면허 치과 의료행위를 영업으로 한 혐의이다.

경찰은 A씨가 이전에도 같은 방법으로 범죄를 저지른 전력이 있는 것으로 보아 피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A씨의 영업장부 내용을 확인하는 등 여죄를 수사 중이다.

2013-05-09 22:40:58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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