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농협과 동국대 한의대가 공동 시행한 '무료한방 의료봉사'가 지난 7월 26일부터 7월 30일(일요일 제외)까지 4일간 영주농협파머스마켓 3층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봉사는 동국대 한의대 동아리 모임인 한맥회(회장 이한결) 회원 50여 명이 한방검진, 침, 뜸, 처방을 중심으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1백 5십여 명씩 진행했다.

4일 동안 총 6백여 명을 진료함으로써 여름철 무더위와 장마에 지친 농업인에게 휴식과 건강을 돌보았다. 행사를 후원한 영주농협에서는 의대생들에게 숙식을 제공하고 검진받는 농업인과 주민에게는 간단한 중식과 음료를 나눠 주는 등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큰 호응을 받았다.

관계자는 "더위와 농사일로 지친 농업인과 주민에게 건강과 활력을 드리고자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현대사회는 건강과 문화가 핵심 가치가 되고 있는 만큼 영주농협은 앞으로 건강과 웰빙, 문화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전개해 나가는 노력을 하겠다"라고 했다.

2013-08-01 20:17:2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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