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농협은 숙명여대 한국음식연구원과 공동으로 지난 8일 엄마와 함께 만드는 '식사랑 농사랑 어린이식생활 개선교실'을 시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食 사랑 農 사랑 운동'의 국민 식생활 개선 캠페인의 목적으로 지역 주민과 자녀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평소 햄버거와 피자 등 인스턴트식품을 좋아하는 어린이들이 엄마와 함께 우리 농산물로 만든 영양 간식 궁중떡볶이를 직접 만들고 시식함으로써 건강한 먹을거리의 가치를 인식시키고, 바른 식생활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또한, 신용창구에서 역할체험을 통해 돈을 찾아보고, 파머스마켓에서 요리준비 재료를 장보기 체험을 통해 직접 구입하는 등 영수증을 활용해 용돈기입장 작성까지 체험하는 알찬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어머니들은 "食 사랑 農 사랑 어린이식생활 개선교실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몸소 깨닫게 되고 실천할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체험을 했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행사를 확대 운영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2013-08-12 08:36:50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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