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항공고등학교(교장 김병호)가 지난 11일 항공기 격납고 및 생활관에서 생활관 준공식 및 헬기교육기자재 인수식을 했다.

이날 행사는 장윤석 국회의원, 김주영 영주시장, 영주시의회 박남서 의장, 이제길 영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이덕춘 전 육군항공작전사령관 등 각계기관장과 전교생 및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기존 생활관 건물은 리모델링해 사용했으나 이번에 준공된 생활관은 특성화고등학교이자 전국단위 모집의 학교로 변화하면서 해마다 증가하는 외부 학생들과 양질의 교육을 위해 경북교육청과 지역 국회의원, 시장, 도의원의 적극적인 후원과 배창식 전 교장의 각고의 노력으로 6~7년의 우여곡절 끝에 준공했다.

생활관은 지상 4층 연면적 1,833㎡(588평) 규모로 120여 명을 수용할 수 있고 1층은 학생식당으로 운영되며 모든 편의시설을 갖춘 현대식 기숙사로 학생들이 쾌적하고 좋은 환경에서 학업에 정진할 수 있는 환경이다.

생활관 준공식과 더불어 전국 고등학교 최초로 헬기정비과 신설로 육군 본부로부터 지원받은 UH-1H 휴이 헬기기자재 인수식도 함께 열렸다.

항공 격납고에서 경과보고, 꽃다발 증정, 감사패 증정, 축사 등의 식순이 끝난 뒤 기념촬영이 이어졌고, 이어 생활관으로 자리를 이동해 테이프 커팅을 하는 것으로 행사는 마무리됐다.

김병호 교장은 "전교생을 수용할 만큼 기숙사가 확보되어 외지 학생들의 유치로 지역 교육계의 위상을 높임과 동시에 좋은 교육환경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게 되어 미래를 향한 멋진 꿈을 디자인하길 바란다"고 했다.

                            <관련사진>

2013-09-13 10:22:32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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