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충무훈련 기간 중인 30일 오후 3시 영주역에서 관내 21개 기관단체 312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도시설 피해복구 및 긴급구조훈련' 시행한다.

이번 훈련은 실제 훈련을 통해 충무계획의 실효성을 종합적으로 검토·보완하는 등 비상대비 관계관의 비상 시 대처능력 배양과 대국민 비상대비 의식을 고취해 지역단위 안보태세 확립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시는 전·평시 발생 가능한 재난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상황조치 능력 향상과 유사시 즉각 대응조치 할 수 있는 민·관·군·경의 공조체제 확립 등 비상사태 발생 시 사태수습 능력 배양 및 지역안보와 시민 안보의식을 고취한다는 계획이다.

영주시 충무 실제 훈련은 영주대대, 제16전투비행단, 영주소방서, 한국철도공사철도본부 등이 참여하며 영주역이 화학탄이 장착된 적의 스커드 미사일 공격을 받아 대형화재 및 유독가스로 인한 인명·시설피해가 발생한다는 가정 하에 군부대, 소방서, 경찰서 등 관계기관이 이를 신속히 수습하게 된다.

특히, 대형화재 및 유독가스가 발생하고 경보전파, 응급조치 및 인명구조, 화생방 탐지제독, 화재진압, 복구 순으로 약 40분간 시행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이번 실제 훈련은 전쟁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비상사태 발생에도 침착하게 대응하기 위한 시민 참여형 실전훈련인 만큼 시민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했다.

2013-10-29 22:44:32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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