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영주시당원협의회와 영주시집행부가 지난 5일 오후 4시 영주시청 제1회의실에서 당·정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살기 좋은 고품격도시 영주건설 한마음 한뜻으로!'라는 슬로건으로 '2013 영주시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장윤석 국회의원(사진 위쪽), 김종천 도의원, 박남서 영주시 의장을 비롯한 9명의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과 사무국장, 보좌·비서관 3명, 김주영 영주시장(사진 아래쪽)과 권혁태 국장, 정태호 국장, 이갑수 소장, 임무석 소장, 기획감사실장, 자치행정과장, 사업부서장 8명 등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 영주시는 당면 현안사업 추진과 특히 2014 국회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내년도 국·도비 예산 반영이 시급한 중앙선철도 복선전철화 사업을 비롯해 국지도 28 호선(풍기~단산~부석간)건설, 정도전 기념공연 콘텐츠 사업, 3단계 주거환경개선사업, 국토환경(건축)디자인 시범 사업, 제53회 도민체육대회 준비 시설 개보수 사업 등 7개 사업비 2,797억 원 재원의 필수 확보를 건의했다.

참석자들은 앞으로 당·정간 긴밀한 협조체계의 유지와 시가 계획·구상 중인 사업이나 기타 주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수시로 협의회를 갖기로 했으며 뜻을 모아 현안사업 예산이 국·도비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전액 반영되어 '살기 좋은 고품격도시 영주' 건설을 앞당기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2008년 9월 1일 협의회가 개최된 이후 5년 만에 열린 이번 당·정협의회는 2시간여 동안 진행됐으며 전반부 1시간은 공개됐고 후반부 1시간은 비공개회의로 진행됐다.

김주영 영주시장은 민선 5기 경북 도내 23개 시·군 기초단체장 가운데 유일한 비 새누리당 소속 시장으로 남아 있었으나, 제6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를 1년여를 앞둔 시점에서 "영주 발전과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염원하는 대다수 영주시민의 바람에 따른다"며 지난 7월 8일 전격 입당했다.

영주시의회 박남서 의장은 "영주발전이라는 대명제가 있는데도 현 집행부는 일부 사안에는 우선 내 발등의 불 끄기 차원에서, 의회의 아주 작은 목소리에도 지나치게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며 "이런 모순적 행위는 영주발전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서 앞으로 당정협의회가 지속되는 동안은 민주적 절차에 따라 원만하게 풀어가야만 할 것"이라고 했다.

장윤석 국회의원은 "그동안 틀을 갖춘 당정협의회는 열리지 않았으나, 영주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협의는 이뤄져 왔었다"며 "이번 당정 협의회를 통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시가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시민이 걱정하고 원하는 것들을 시정에 반영하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관련사진>

2013-11-06 10:47:56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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