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영주공공도서관(관장 김순연)은 지난 29일 국립중앙도서관이 시행한 ‘제8회 도서관 현장 발전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도서관 현장의 우수한 업무 개선사례와 아이디어 발굴·보급을 위한 것으로 영주공공도서관은 ‘책, 현장, 사람이 만나 독서문화의 장(場)을 열다.’라는 주제로 2013년 한 해 동안 시행한 다양한 공모사업과 RFID system 구축 등 4가지 운영사례를 중심으로 공모했다.

1차와 2차에 걸친 심사에서 영주공공도서관은 비록 자체예산은 빈약하지만,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높아져 가는 이용자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자 공모사업에 주력하고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책, 현장, 사람이 만나 독서문화의 장(場)을 열다'는 '도서관문화 100배 즐기기'로 영주지역 도서관 문화지도를 제작해 영주지역 전체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한 내용과 가족이 함께하는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로 떠나는 독서 기차여행, 다문화 가족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큰 기여를 한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오감 쑥쑥! 동화요리' 운영, 인문학 강연 및 탐방을 통한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운영, 타임머신과 블랙홀이라는 주제로 과학공화국 법정시리즈의 저자 정완상이 강연한 ‘도서관 속의 물리강연’, 도서관자동화시스템인 RFID 구축 등 업무개선 사례를 담고 있다.

관계자는 "관장 및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최선을 다했기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2014년에도 공모사업에 대한 계속적인 도전으로 책, 현장, 사람이 만나는 독서문화의 장(場)을 열어갈 것"이라고 했다.

2014-06-01 15:44:25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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