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와 협의를 통해 오는 7월 1일부터 대형 폐가전제품을 안심하고 무상으로 버릴 수 있는 무상회수 체계를 구축·시행한다.

지금까지 대형 폐가전제품을 배출하려면 스티커를 별도 구입해 부착한 뒤 배출장소까지 운반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앞으로는 전화나 인터넷, 카카오톡을 통해 배출예약을 하면 수거담당자가 직접 폐가전제품을 수거하게 된다.

배출을 원하는 대형 폐가전제품이 있으면 전화(1599-0903), 인터넷(www.edtd.co.kr), 카카오톡(아이디: weec)을 통해 폐가전제품 배출정보 시스템에 배출예약을 하면 된다.

폐가전제품은 부적절하게 처리되면 냉매가 공기 중에 유출되어 환경을 오염시키는 한편, 희귀금속이 포함된 핵심부품만 국외로 반출되는 등 부작용이 상존하고 있는 실정으로 무상 수거로 문제가 상당히 개선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형 폐가전제품 배출 예약 시스템이 조기 정착되어 폐가전제품이 적절한 처리를 거침으로써 자원 재활용은 물론, 환경오염 예방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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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4 10:17:09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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