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30일 오전 10시 영주시청 대강당에서 가족과 국회의원, 기관 단체장,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주영 영주시장 이임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국민의례로 시작해 장윤석 국회의원의 축사, 김주영 영주시장의 이임사, 주요업적 소개, 지난 8년간의 성과물 영상 소개, 감사패 및 기념품 증정 순으로 진행했으며 축시 낭독과 영주시청 합창단의 축가로 마무리했다.

김주영 시장은 지난 8년간 살기 좋은 고품격도시 영주시라는 슬로건 아래 글로벌 명품교육도시를 비롯해 부자 농촌 만들기, 걸어서 5분 안에 공원이 있는 녹색 도시의 큰 기틀을 잡아가는 데 주력했다

대규모 국책사업인 백두대간 산림치유단지와 한국테마파크, 국립산림 약용자원연구소 건립을 추진하고 중앙선 복선화와 영주적십자 병원의 유치 등의 큰 성과를 거뒀다

1974년 제16회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하고 1975년 총무처 사무관으로 공직에 발을 들이면서 경제기획원, 서울시 주요 요직을 맡았고, 중앙정부에서 쌓은 공직경험과 인맥을 바탕으로 오직 고향 영주 발전 위한 일념으로 2006년 5월 지방 선거에 출마해 민선 4대 시장에 당선됐으며 2010년 6월 재선에 성공하고 영주시정을 미래 지향적으로 이끌었다.

김주영 시장은 "넘치는 사랑을 다 갚지 못한 아쉬움과 죄스러움도 있지만, 영주인의 저력과 지혜로 중단 없는 영주발전을 이룰 것을 믿는다"며 "오늘 영주시장의 자리를 떠나 여러분의 이웃으로 돌아간다. 그동안 입었던 사랑에 보답하는 길을 찾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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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1 10:31:35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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