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의회(의장 박찬훈)는 7일 오후 2시 제7대 영주시의회 개원식과 함께 본격적인 의정 활동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는 장윤석 국회의원과 장욱현 영주시장, 영풍군 초대 전반기 주수용 의장, 초대 후반기 백충기 의장과 역대 의장 7명, 안효종 영주 부시장과 시청간부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개원을 축하했다.

국민의례로 시작한 행사는 의원선서에 이어 박찬훈 의장의 개원사, 장욱현 시장의 축사, 장윤석 의원의 축사로 진행됐으며 식후에는 기념촬영과 본회의장 앞 로비에서 간소한 축하연이 열렸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영주시의회는 제187회 임시회를 열고 의장단 선출 투표를 통해 박찬훈 의원을 제7대 전반기 의장, 장성태 의원을 제7대 전반기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박찬훈 의장은 총 14표 가운데 12표(기권 2표)를 얻었으며 장성태 부의장은 총 14표 가운데 11표(기권 3표)를 얻었다.

박찬훈 의장은 "지방의회는 주민의 대표기관이자 입법기관이며, 또한 의결기관으로서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며 "우리 앞에는 그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배의원들이 다져놓은 지방자치의 반석 위에 더욱 성숙한 지방자치의 꽃을 피워야 할 막중한 과제가 놓여 있다"고 했다.

장욱현 시장은 "제7대 시의회와 민선 제6대 집행부는 영주시민으로부터 시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하고 영주시민의 자존심을 회복시켜 달라는 준엄한 책무를 부여받았다"며 "집행부는 겸허한 자세로 시의회의 조언과 의견을 경청하는 동시에, 시의회가 지방화 시대에 선도적으로 의정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했다.

장윤석 국회의원은 "영주의 살림살이를 꾸려가는 양대 축인 의회와 집행부는 그 기능과 역할이 구분돼 있지만, 시민에게서 부여받은 임무는 같다고 본다"며 "오늘 개원식이 의회와 집행부가 견제와 균형의 묘를 살리는 가운데 영주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뜻이 될 것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 제7대 영주시의회가 12만 시민의 사랑과 신뢰 속에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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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8 22:33:33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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