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경찰서는 채무자를 납치·감금한 피의자 오 씨(38세) 등 일당 5명을 지난 31일 붙잡아 수사 중이다.

경찰을 따르면 피의자들은 빌려 준 6,000만 원을 확보할 목적으로 30일 오후 5시 30분경 영주 시내에 있는 피해자의 집 앞 노상에서 오 씨를 차량에 태우고 부산까지 이동하면서 5시간에 걸쳐 납치·감금했다.

특히, 차량 내에서 돈을 갚으라고 폭행·협박하고 가족에게 전화하도록 강요하는 등 금전을 요구한 혐의이다.

경찰은 "피의자들의 차량을 추적해 피의자들을 검거했다"며 "5명 모두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채권 회수하는 과정에 다른 불법 행위가 있었는지도 계속 수사 중이다"고 했다.

2014-09-01 20:57:09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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