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봉성면에서는 경차를 활용하는 복지 서비스로 취약계층 복지 접근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봉화군은 지난해 3월 새로운 행정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현장중심의 복지 행정을 실현하고자 기동성이 우수한 경차를 구매해 10개 읍면에 1대씩 배치한 바 있다.

봉성면에서는 지난 1년간 경차를 이용해 골목골목을 누비며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장애인들의 발이 되어 주었으며,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의 작업장 이동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경차 보급의 효과를 극대화했다.

경차가 보급된 이후 7,000km를 달하는 동안 거동불편 어르신 200여 명, 장애인 140여 명,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이동 70회 등 취약계층의 이동뿐만 아니라 관용차로써 직원들에게도 관내 출장 시 많은 편의를 제공했다.

그동안 농촌 지역 특성상 좁은 골목이 많아 복지대상자의 가구 방문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경차 활용으로 대문 앞까지 찾아가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져 복지행정의 접근성과 복지대상자 만족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게 됐다.

김학서 봉성면장은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편의와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지속해서 경차를 활용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2015-03-18 22:21:35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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