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경찰서(서장 김한섭)는 교통사고 무전 지령을 불법 도청한 후 사고 차량을 독점 견인한 H 동 거주 견인업자 A 씨(남, 39세)를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종업원 B 씨(남, 40세)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7월 26일 오전 5시 50분경 영주 모 사거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관련 경찰 무전을 불법 도청하고 사고 차량을 견인하는 등 지난해 초부터 현재까지 경찰의 무전 지령을 불법 도청한 혐의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관내 교통사고 견인차량의 대부분을 독점한 것으로 보고 추가 공범 여부에 대해 수사하는 한편, 다른 견인업자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고 했다.

2015-06-17 09:13:45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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