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는 영주시(시장 장욱현)와 지역 농업인들의 교육기회 부족의 목마름을 해소하고자 지난 3일 오후 10시 30분 '농산물 가공교육 과정' 개강식을 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인문사회1관 CS1실에서 열린 개강식에는 유형식 경북전문대학교 부총장, 김진영 전 영주시장, 정인수 전 영주상공회의소 회장, 송인홍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교육생을 비롯한 시와 대학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도내 농업인 전문 교육기관인 경북농민사관학교에는 2015년 응시결과 영주시 지역 농업인들은 26.5%라는 저조한 합격률을 보였으며, 합격해도 대구, 상주, 안동 등으로 원거리 통학을 해야 하는 고충이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부족한 교육기회 충족 및 농업 관련 지역의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지난 5월 19일 관내 고등교육기관인 경북전문대학교와 '농업인 교육과정 개설 MOU'를 체결하고 2015년 제1회 추경에 8천 4백만 원의 시비를 확보해 올해 우선으로 농산물 가공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개설과정 정원은 30명으로 교육 기간은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144시간의 계획으로 진행되며, 해당 분야 최고의 강사진을 초빙해 운영할 계획이다.

유형식 부총장은 "전국 최고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사례 중심의 실용적 교육을 시행함으로써 지역 농업이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이루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알차고 내실 있게 진행해 나겠다"며 "지역 농업인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생산 농산물의 가공을 통한 고부가가치의 창출과 특성화된 농업구조의 전환 방안을 모색해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했다.

2015-07-05 21:21:04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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