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 춘양중학교에서는 오는 9일 오후 1시 30분 클래식 감상과 악기 체험을 한자리서 할 수 있는 꾸러기예술단의 악기체험공연 '악기야 놀자!' 음악회가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복권기금 문화 나눔 사업 '신나는 예술여행' 목적으로 문화예술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문화예술 향수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자 2004년도부터 운영되고 있다.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후원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국민이 모두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농산어촌 주민, 군부대, 교정시설, 장애인, 노령층, 저소득층 등 문화적 소외를 겪는 곳을 직접 찾아가 연간 2,000여 회 양질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악기야 놀자'는 기존의 단일 감상 공연들과는 달리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클래식 악기들을 전문 연주자의 연주를 통해 알아보고, 직접 악기를 체험하며 공연을 감상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악기들의 합주를 통해 관객을 환영하는 연주와 무대에서 연주되는 각각 악기들의 특징을 실제 연주와 해설을 통해 듣고, 전시된 악기들을 직접 만져 보며 소리 내 보게 된다.

다년간 경력을 갖춘 악기체험공연의 꾸러기예술단 단장의 해설과 설명으로 학습 형태의 공연으로 진행되며, 관객과 연주자 모두가 즐기는 신나는 공연으로 이뤄진다.

관계자는 "악기야 놀자는 초등학생은 물론 청소년과 일반 공연장에 입장할 수 없는 8세 미만의 어린이들까지 누구나 감상할 수 있다"며 "경직된 음악회의 틀에서 벗어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함께 손뼉을 치고 노래하며 재미있게 참여하는 클래식 악기체험 해설 음악회다"고 했다.

                              <관련사진>

2015-07-06 23:29:51 / UGN경북뉴스(yaho@ugn.kr)

UGN경북뉴스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