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가 경북 북부 8개 시·군 42개 중·고등학교 4,5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2015년 교육 기부 프로그램 목적 진로교육 및 체험행사를 시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학은 지난 2013년부터 낙후된 교육환경으로 인해 진로체험 기회가 부족한 지역 중·고등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영주, 예천, 봉화 3개 시군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해왔으나, 올해는 체험활동의 흥미와 더불어 진로교육이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진로활동북 등을 제작하는 등 더욱 내실 있게 프로그램을 구성해 영주·예천·봉화·영양·청송·안동·의성·상주지역 8개 시·군지역 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더욱 체계적이고 질적으로 확대해 자유학기제 활성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자 지난 10월 말부터는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진로 탐색의 날'을 운영했다. 3~5개 정도의 진로직업체험행사를 통해 스스로 꿈과 끼를 찾고, 자신의 적성과 미래를 직접 탐색·고민·설계할 수 있는 집중적인 진로체험교육 기회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자유학기제를 앞둔 지역 중학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8일에는 영양중학교, 영주중학교 학생 266명을 시작으로 간호학과 외 9개 전공학과 실습실에서 교수로부터 미래 직업에 대한 분야별 업무를 소개받고 학과별 교육 기부동아리 재학생들의 시연과 교육을 통해 전공직업에 대한 체험기회를 가졌다.

경찰 경호 호신술체험행사에 참가한 영주중학교 3학년 이한열 군은 "매년 다양한 전공학과에서 새로운 분야에 대해 재미있는 체험활동을 통해 나에게 맞는 직업과 진로를 찾아볼 기회를 통해 내가 좋아하는 일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었다"고 했다.

한편, 대학은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공로로 '제2회 대한민국 교육 기부 대상 수상(2013)'에 이어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대학 선정(2014)'을 받았다. 특성화 분야 비즈니스 모델 사업인 CLC(Community Living Convergence) 센터를 운영, 지역사회 건강관리와 연계한 자연과학계열 학과와 국가기관·전략산업과 연계한 공학계열 간의 융·복합 Edu-Business Model을 제시, 지역사회 혁신 가치 창출이 가능한 교육-실무-봉사-수익-지역 연계 기구로 학생 현장 실무교육과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산학협력 중심 대학으로 대학을 강화 해 나갈 계획이다.

최재혁 총장은 "학생들이 꿈을 그려나갈 수 있게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인 진로직업체험행사를 마련해 운영하고,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했다.

2015-07-09 21:47:23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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