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이 최근 국민의 소득수준이 향상되고 식품섭취의 서구화로 웰빙 먹을거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추어 농가 대체작목으로 새롭게 육성한 '봉화파프리카'가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다.

봉화 파프리카는 10 농가 4ha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일교차가 크고 서늘한 기후에서 생산되므로 빛깔 및 품질이 우수해 대도시 소비자로부터 인기리에 출하되고 있다. 현재 부산, 대구 등 공판장에서 5kg 한 상자당 15,000원 정도로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특히 올해 경북통상에 파프리카가 처음 출하돼 7월부터 11월까지 200톤 8억여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는 브로콜리, 적채 등 출하품목을 확대할 수 있도록 경북통상과 지속적인 협의를 할 예정이다.

봉화군은 양채류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지난해 관수·관비시설을 지원했고 올해는 양채류 생산기반 확충 및 품질 고급화에 주력하고 있다.

박노욱 봉화군 군수는 "경영비 절감과 상품성 향상을 통한 안정적인 틈새시장 공략으로 파프리카를 봉화 특화작목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2015-08-06 22:12:17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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