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은 지난 5일 내성천변 은어축제 행사장에서 오후 2시부터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반두잡이 체험 및 봉화인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봉화인 한마당 행사에는 10개 읍면 지역주민과 각 기관단체장, 직원을 포함한 1,000여 명이 참여했다.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은어 반두잡이 체험행사를 시작으로 읍면별 재활용품을 이용한 은어종이배 경주, 래프팅, 수중 줄다리기 및 수중 5인 발 묶어 달리기까지 다양한 물놀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우승한 1위부터 4위까지의 팀은 차후별도 시상할 예정이다.

상운면 박모 씨(47세, 농업)는 "외지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어우러져 함께 축제에 참여할 기회가 되어서 좋았다"며 "봉화군민으로서 자긍심을 느낄 수 있었고 내년에는 더 많은 프로그램에 지역민들이 참여할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사)봉화군축제위원회는 저녁 8시부터 영화배우 유해진 주연의 ‘극비수사’를 한여름 밤의 쿨시네마에서 무료로 상영해 제17회 봉화은어축제장을 찾은 많은 관광객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관련사진>

2015-08-06 21:54:52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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