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소장 강성철)는 지난 27일 경북 영덕군 병곡면 영리 국립칠보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개최된 '산불기계화 지상 진화 경연대회'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남부지방산림청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5개 국유림관리소(영주·영덕·구미·울진·양산)의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이 실제 산불재난 상황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진화를 할 수 있도록 진화 장비 운용능력 및 진화 역량을 배양하는 데 목적을 두고 매년 열리고 있다.

영주국유림은 총 연장거리 1,000m의 고도차 140m 지점까지 산불 진화 호스를 설치하고 진화용수 500ℓ를 36분 33초 만에 공급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강성철 소장은 "과거의 등짐펌프, 갈퀴 중심의 산불 진화에서 기계화 산불 진화로 발전하면서 효율적인 진화가 가능해졌다"며 "산불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앞으로 훈련을 통해 숙련도를 더욱 높일 것이다"고 했다.

한편, 영주국유림은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을 맞아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특별사법 경찰관으로 편성된 기동단속반을 가동해 산림 연접 지역 소각 행위 등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는 계획이다.

2016-10-30 22:50:38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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