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세계 각국과의 FTA 체결과 김영란법 시행으로 더더욱 어려움에 부닥친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을 위해 첨단 조사료 수확 장비인 '자주식 베일러'를 지원한다.

이번 자주식 베일러는 일반적 베일러와는 달리 예취부터 절단, 베일 작업이 동시에 가능하고 땅이 젖은 논에서도 작업할 수 있어 능률이 매우 높다.

또한, 예취 작업 시 바닥에 떨어지는 알곡의 소실을 막을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낼 수 있는 등 지역 조사료 증산에 크게 기여 할 전망이다.

시는 첨단 자주식 베일러 조사료 수확 장비의 작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산면 신암 들녘과 가흥동 창진 들녘을 대상으로 겨울 유휴지에 최대한 조사료포를 활용할 수 있도록 경종 농가(쌀 전업농)에 협조를 구한다는 계획이다. 작업효과와 기계 효용 가치의 추이에 따라 추가 기계 지원도 검토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최첨단 조사료수확기인 자주식 베일러 작업을 통해 지역 특성상 취약한 자급 사료 기반을 더욱 활성화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016-10-31 22:52:29 / UGN경북뉴스(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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