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소.태백산 시산제'가 23일 오전 10시에 영주시 단산면 좌석리 고치령에서 열렸다.

소·태백 양백지간 시산제 추진위원회는 '모방송사의 후원으로 영주시 단산면 좌석리 고치령(양백지간) 산신령각에서 개최한 이번 시산제는, 많은 등산인 들이 새해가 되면 각 산악회단위로 제물을 준비하여 시산제를 올리고 있는 실정이나  마땅한 장소가 없어, 등산인들 모두가 다함께 시산제를 지낼수 있는 곳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한 것으로 판단하고,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행사를 해 자연과 환경이 파괴되는 것을 방지하며, 등산인의 무사 안녕과 양백지간에 기대어 사는 주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곳으로는 태백산 끝자락 종말봉(終末峰)과 소백산 시작 시백봉(始白峰, 시루봉) 중간에 위치한 영주 지역 단산면 좌석리가 적정하다는 중지를 모아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행사에는 소백산 전통문화보전회 공연, 영주 다례원의 헌다, 우리 춤 연구회의 살풀이 공연, 소백민요 연구회의 국악공연, 사천 풍물패의 지신밟기 등의 부대행사도 열렸다.

한편, 영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단산면 좌석리가 산 좋고 물 좋고 공기 맑은 천혜의 자연 속에 있지만 매우 낙후되고 농가 소득도 적어 앞으로 발전 희망이 적기 때문에 태백산과 소백산 중간에 위치한 우리 지역을  홍보하여 주말마다 많은 등산객과 관광객이 찾아와 우리의 농산물과 임산물 및 먹거리 판매  놀이시설 및 숙박업 활성화하여 지역의 소득을 높임과 동시에 우리 모두 잘사는 영주시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관련사진>

2008-02-23 12:02:50 / 김용호 기자(yah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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